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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수도 나주! 호남의 중심 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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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ㆍ인터뷰

‘에너지수도 나주! 호남의 중심 나주!’

에너지신산업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업 가치 구현 로컬푸드

[전남저널=장영애 기자] 

강인규 나주시장.jpg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착공식.jpg
민선 6,7기를 거치면서 나주발전과 시민행복만을 생각하며, 12만 시민의 꿈과 희망이 열매 맺고 영글어 갈 수 있도록 에너지원과 버팀목을 만들어 내겠다는 강인규 나주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들여다본다.

 

Q. 2019년이 저물고 있다. 그간의 성과와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린다.
 
먼저 호남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하는 나주,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건설이라는 위대하고 당당한 여정에 늘 함께해주시고 성원해주신 12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려울 때마다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우리 지역 기관·사회단체 회원, 고향 발전을 위한 변함없는 애정과 후원을 베풀어준 향우 여러분,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힘써준 우리 시 공직자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연 초부터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에너지분야 특화된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한전공대를 유치했고, 농림식품기술평가원 입주를 통해 혁신도시 시즌1에 계획된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했다.
무엇보다 국가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인 ‘차세대 에너지신산업’에 주력한 결과,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건설을 위한 기반을 굳건히 다졌다.
관광객 20만명을 돌파한 마한문화제와 금성관 보물 지정, 그리고 나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시책을 발굴해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높였으며, 정부 푸드플랜 선도지자체 다운 다양한 농정시책을 추진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업의 가치를 더욱 향상시켰다.
늘 상 강조하지만 나주시의 주인은 12만 시민이다. 시정 운영에 있어 어떠한 신념과 가치도 이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 우리 시는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와 경청을 통해 시정 운영과 정책발굴에 있어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갈 것이다.
 
Q. 올해 시정운영에 있어 가장 보람 있던 일과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지역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국책사업 선정 시, 타 지자체와의 경쟁은 불가피하다. 단체장 개인의 단순 욕심이 아니다. 지역의 백년대계가 달려있는 사안이기에 어찌 보면 숙명과도 같다. 대표적으로 한전공대가 그랬다. 대학 규모나, 경제적 파급력을 떠나 아닌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력 양성은 에너지 수도 비전을 주창한 우리 시 입장에서 사활을 걸어야했던 문제다.
한전공대 유치 확정까지 지역 안팎으로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특히 어려운 시기, 매 고비 때마다 노심초사하며 똘똘 뭉쳐 내 일처럼 나서주신 시민 한 분 한 분이 계시기에 나주의 미래는 더욱 밝다.
두 번째는 지난 2년 동안 난제로 얽혀있던 SRF열병합발전소가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기본합의서 체결로 실마리를 풀었다. 지역 최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민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이 대화와 타협으로 의미 있는 합의를 도출해냈다. 우리 사회가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대화와 상생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다.
후속 절차가 더욱 중요한 만큼 책임 있는 행정기관으로서 민·관 협력 거버넌스가 최종 목적지까지 원활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겠다.
 
Q.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비전을 내세우면서 에너지신산업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에너지신산업은 이미 광주·전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에너지수도건설을 위해 지난 민선 6기부터 뿌려온 희망의 씨앗들을 민선 7기 들어 값진 결실로 거두고 있다.
올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을 비롯해 1,480억원 규모 국책 사업 7개를 확정했다.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사업 △EV·ESS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 사업 △지능형 저압직류 핵심기술 사업 △수소 생산·저장·활용 기술 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 에너지산업 기업, 기술, 인력에 대한 집적화와 사업화를 앞당기고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국가혁신클러스터, 에너지융복합단지, 규제자유특구에 이어 현재 추진 중인 강소연구개발특구가 내년에 지정되면 우리 시는 에너지산업 4대 단지를 완성하게 된다.
지난 11월 25일에는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준공식과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착공식이 있었다.
산학융합지구는 기업과 대학 간의 상시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과 고용 선순환을 촉진하는 산·학 협력의 거점이 될 것이다.
2021년 준공 예정인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에너지 분야 특화 기술, 유망 기술의 연구 개발, 개발 제품의 실증, 산단 기업 육성과 사업화를 수행하는 에너지신산업의 핵심 연구기관이다.
광주·전남 유치기업, 대학의 연구 개발 활성화는 물론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을 대신해 남부지방 기업, 대학 등이 나주에서 에너지 실증 시험을 할 수 있게 된다.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jpg

Q. 앞서 언급한 한전공대 설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올 초 한전공대 유치 확정 이후 국가재원 문제, 부처 간 이견, 한전 경영 적자 등 부정적 인식에 근거한 일부 정치권의 반발과 언론 보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7월 우리 지역을 방문하신 문재인 대통령께서 한전공대 설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시고 이후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정부차원의 공식적인 뒷받침이 확보되면서 2022년 3월 정상개교를 위한 대학 설립 절차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25일 한전, 전라남도와 함께 ‘한전공대 설립 범시도민 지원위원회 출범식’에 이어, 12월 9일 우리 지역 각계 전문가, 교수 등 민간 주도의 ‘한전공대 설립 범나주시 지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원위는 한전공대의 필요성, 당위성 등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정부·국민 홍보와 함께 한전공대와 연계한 대학 간 공동연구 및 협력방안, 기업과의 상생 발전 방안 등 민간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같은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지는 한전공대 설립에 있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전이 교육부에 신청한 학교법인 허가가 다소 지체되는 실정이지만 우리 시는 한전공대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1조원 규모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등 연구소 설립, 기업 유치 등 에너지 관련 국책사업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다.
 
Q. 여전히 한전 공대 설립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4차 산업혁명시대 전 세계 에너지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때문에 국가에서도 8대 혁신성장분야 중 하나로 에너지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진국과 비교해 4~5년가량 뒤쳐진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한전공대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 국가의 미래와 지역균형발전에 있어 결코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1970년대 포항공대 설립 당시에도 지금과 비슷한 이유에서 많은 반대 여론이 있었으나, 현재는 국내 철강 산업의 원동력이자, 지역 혁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전공대 역시 에너지 연구중심대학으로 대한민국을 에너지강국으로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Q. 에너지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성과들이 나주의 인지도 상승과 경쟁력 제고에 큰 영향이 있을 것 같다.
 
불과 몇 십 년 전만해도 나주가 에너지산업의 거점이 되리라고 누구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빛가람 혁신도시 조성과 에너지밸리를 통해 비약적인 발전과 성과를 이뤄냈다. 우리 시는 민선 6기에 이어 7기 1년 반 동안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건설을 목표로 수많은 에너지밸리 연관기업을 유치했다. 혁신산단은 분양를 70%를 넘어서 에너지밸리 전초기지로 도약했으며 50만평 규모 에너지 국가산단 후보지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지속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시는 올해 전국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 투자유치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일자리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박람회 과기부장관상 수상 등에 이은 뜻깊은 성과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 경쟁력 평가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우리 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의 2019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경영성과 혁신성장 부문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1위에 선정됐다. 15개 시·도별 종합경쟁력에서도 도내 1위를 차지하는 급경사를 누렸다.
인구, 예산 등 지역 규모와 살림 증가는 물론 서민의 삶을 보듬는 사회복지정책, 교육문화, 경제활력 분야 전반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본사 사회부 기자와의 인터뷰.jpeg

 
Q. 정부 핵심 농정인 푸드플랜을 주도하고 있는데 먹거리 분야 성과와 계획은?
 
지역 푸드플랜은 한국 농정의 기본 프레임을 바꾸는 정부의 핵심 농정이다. 우리 시는 ‘푸드플랜 선도지자체’ 선정,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공모 전국 1위’ 성과에 힘입어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폐기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민선 7기 출범 후 전국 최초로 먹거리계획과를 신설해 전문성과 행정력을 확보했으며 농가 소득 성장과 먹거리 안정성을 위한 로컬푸드 정책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업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지역 공공급식분야 성장세가 뚜렷하다. 로컬푸드 공급처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14개소, 관내 공공기관, 복지시설 5개소 등 전년대비 7개소가 증가해 농가 소득 증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또한 얼굴 있는 농산물로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에 힘써온 결과 올해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은 누적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고, 2호점 금남점이 문을 열었다. 아울러 광주 롯데슈퍼 문흥점에 나주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입점, 광주권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로컬푸드의 외형적 확장이 두드러졌다.
내년에는 로컬푸드의 기획생산, 품질향상, 농가 역량강화 등 질적 성숙을 도모하기 위한 농가 중심의 ‘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Q. 도시 인구 유입과 관련해 육아, 가족, 여가·문화 시설 개선, 교육 정책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데 이와 관련해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
 
우리 시는 지난 10월 시민의 일상적 편익 증진을 위한 생활SOC사업 공모 선정에 힘입어, 내년부터 총 81억원을 투입, 시청 앞 부지에 주차타워를 포함한 ‘가족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해 공동육아 나눔터, 가족 소통교류 공간, 상담교육실 등 돌봄과 교육 이웃 간 소통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40%까지 확대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다함께 돌봄센터’도 새롭게 개원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해가겠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의 핵심 시설인 복합혁신센터는 국비교부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광주와 전남, 우리 시 간의 협약을 통해 2021년까지 지방비를 출연하는 것으로 실마리를 풀었다.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과 함께 광주·전남의 공동 발전과 시·도민의 행복이라는 큰 틀에서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겠다.
교육은 오로지 교육지원청의 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할 문제다. 교육 방침의 큰 틀은 교육청 관할이지만 우리 시는 올해 신규시책인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을 비롯해 외국어 어학연수, 우수 학생 장학금 지급 등 학부모의 교육 경비 절감과 교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Q. 내년도 예산 편성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은?
 
보여주기 위한 일회성, 선심성 사업을 과감히 배제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의 예산을 합리적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금년 본 예산 대비 15.3%가 증가한 6천987억원이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육성 △역사·문화·예술·관광 사업 활성화 △함께 행복하고 따듯한 복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선진 농업 육성 △소통과 참여 확대를 통한 지방분권 실천 등을 주안점으로 국내 경기 하강 극복, 정부 재정지출 확대 방침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근본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절함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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