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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애니메이션 클러스터’글로컬대학30 연계

기사입력 2023.08.2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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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와 지역 권역별 특화 전략 마련 박차
    “전남 시장 점유율 전국 대비 현저하게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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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대는 순천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과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적극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순천대는 지난 18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순천대 3대 특화 분야 중 하나인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글로컬대학30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부산대 윤기헌 교수, 한양대 김영재 교수, 중앙대 김탁훈 교수,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협회장,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민경조 이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박복길 본부장 등 학계·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순천대에서는 이병운 총장을 비롯해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이진희 교수, 문승태 대외협력본부장 등 주요 보직 교수와 교직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역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와 창의 인재 양성’을 주제로 한 토론은 김영재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순천대 이진희 교수의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 서강범 협회장은 “지역 문화 콘텐츠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협업 할 수 있는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결정력과 실행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주 공간이 아니라 단지를 구성할 기업 유치가 중요하고 기업이 능동적으로 모이기 위해 인력과 운영비 지원 문제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복길 본부장은 “콘텐츠 산업 특성 상, 대도시 중심으로 인력이 집약돼 있고, 전남의 경우 실제 시장 점유율이 전국 대비 현저하게 낮은 상황”이라며 “기회발전특구 메인 사업으로 순천의 예산 확보가 계획돼 있는 만큼, 지역 권역별 특화 전략을 마련해 중앙·지역 간 유기적 연계로 지역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토론 참여자들은 “지역 인재 양성과 클러스터 조성 및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대학의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글로컬대학30의 성공을 위해 우리 대학 역할에 대해 깊이 제고하며, 토론회가 지역 애니메이션 사업과 연계한 애니메이션·문화 콘텐츠 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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