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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연안·섬 해양쓰레기 무대책이 상황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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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연안·섬 해양쓰레기 무대책이 상황 언제까지..

수거 여건과 대책은 미흡
매년 2만 6000t 타지서 유입
국비지원율이 10%도 되지 않아
수거 선박 등 국비지원 절실

[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전남 연안 쓰레기 사진.jpg

 
해양쓰레기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후세들에게는 재앙인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해양쓰레기 처리비용에 대한 국비지원을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해안을 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난 태풍으로 밀려든 해양쓰레기를 재정압박 때문에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주인 없는 바다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연간 3만t이 넘는 해양쓰레기가 전남 바다과 섬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은 해양에 몰려오는 쓰레기가 전국에서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전국 섬의 60% 이상이 분포해 있는 특성을 감안, 해양쓰레기 수거 전용 선박 지원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완주 의원의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양쓰레기 수거 실적’에 의하면 지난해 전남도가 연안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2014년 1만 7344t에서 2016년 2만 1589t, 2018년 3만 2618t 등 최근 5년간 10만 6943t에 이를 뿐만 아니라 쓰레기의 양이 증가세에 있는 실정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연안에서 수거한 34만 3438t의 31.1%를 차지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전국 11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치이자 2위 경남(5만 5441t)보다 2배 가까운 수거량이다.

 

전남도는 매년 2만 6000t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되고 있으며 수중에도 8만 7000t이 쌓여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국 유인도서 470곳 중 276곳(58.7%)이 전남에 자리하는 등 전국 섬 3000여 개 중 2200여 개가 전남에 있다.

 

전남지역은 섬이 몰려있는 만큼 유인도서 해양쓰레기가 육지보다 심각하다는 연구도 있다.

 

‘2018 전라남도 해양쓰레기 발생량 조사연구’에 따르면 해안선 1㎞당 쓰레기 분포는 유인도가 3.8t으로, 육지부 0.9t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거 여건과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다.

  

 “해양쓰레기는 외국이나 다른 지역으로부터 밀려올 수 있어서 주인이 없는 쓰레기나 다름없다. 현재는 국비지원율이 10%도 되지 않아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하는 데 예산과 인력이 부족하다. “국가 지원율을 대폭 늘려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또한 해양쓰레기 처리비용은 90% 이상을 지자체가 부담하는 등 해양쓰레기 처리사업의 국고보조율이 낮은 상황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4월 ‘해양쓰레기 없는 전남 해안 만들기’를 선포하고 수협중앙회·해양환경공단·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와 ‘해양쓰레기 제로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까지 해양쓰레기를 모두 없애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쓰레기 수거·친환경양식기반 구축, 친환경 부표 등에 125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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