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전남저널=김준거 기자]
완도군이 전남도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추진하는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를 완도의 즐거운 변화로 이어가기 위해 연계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5대 프로젝트는 바다, 섬, 갯벌, 기능성 천연자원 등 전남의 블루자원을 활용한 블루 에너지, 블루 투어, 블루 바이오 메디컬, 블루 트랜스포트, 스마트 블루시티 등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혁신적 포용 사회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그중에서 세계적 바이오 메디컬 허브를 구축하는 블루 바이오 프로젝트에는 전남의 의료 인프라 및 천연물․치유 자원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여 전남형 첨단의료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완도 해양치유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완도군은 오는 2021년까지 320억 원의 예산으로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하여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스포츠 재활치료 등 의료관광 산업 수요에 대비해가는 중이다.
이밖에도 2021년에는 해조류를 주제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여 식용산업에 머물고 있는 해조류산업을 바이오 에너지, 뷰티, 의약품 개발 등 산업화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향후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헬스 산업이 본격화되면 연간 70만 톤의 해조류가 필요하다.”며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에서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전남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게 될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와 연계된 사업을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해양치유 블루존 TF팀을 설치하는 등 치밀하고도 미래 지향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역동적으로 추진하고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