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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영 기자
광주도시공사 관계자들이 봄철 해빙기를 맞아 첨단3지구 인공지능 집적단지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광주도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겨울철 결빙되었던 지표면의 융해와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봄철 해빙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7일까지 23일 간 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체육시설과 첨단3지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공사 현장 등 2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기초지반 및 절토부, 굴착사면의 변형 ▲축대, 옹벽의 수평이동, 침하, 기울어짐 ▲건축물 각부의 결함(균열, 누수) 등 해빙기 위험요인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점검결과 경미한 위험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치하고, 장기적인 시간 소요와 예산 수반이 필요한 사항의 경우 처리 계획 수립과 지속적인 추적 관리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이 동결과 융해현상을 반복하면서 약화되기 때문에 붕괴·전도·낙석 등 안전사고의 발생 우려가 크다”며 “다중이용시설이나 공사현장은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하게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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