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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추후 쪽지예산 없다"

기사입력 2022.12.1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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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정 광주시장이 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결코 쪽지 예산이라든지, 우선순위 심의 없는 예산이 편성되어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광주시의회가 집행부(광주시)의 편성 규모보다 2천억원 삭감한 내년도 본예산을 확정한 것을 두고 강한 유감 표명과 함께 원칙론을 강조했던 강 시장은 또 한 번의 작심발언으로 쇄기를 박았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어제 시의회 (내년도 본예산) 의결이 있었지만, 심의와 의결과정에서 옳지 못했던 점을 느꼈고, 그 점은 심히 유감스럽고 아쉽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 공직자 여러분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예산실과 협의하고, 심의 과정에서 의회 의원들에게 입이 닳도록 읍소했을 과정이 눈에 선하다"면서 이 같이 꼬집었다.


    강기정 시장은 "시장으로서 예산을 의욕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실·국에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미안하다"고도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의회에서 증액이 없었다는 점을 말하며 쪽지 예산은 없었다고 당당히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컸다. 2024년도 예산은 내년 초부터 재정전략회의를 통해서 새롭게 짜 나가도록 하겠다. 결코 (시의원들을 위한) 쪽지 예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전날 광주시의회는 민선 8기 첫 광주시 본예산으로 7조1천102억원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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