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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교 스프링클러 설치 비율 24% 불과

기사입력 2019.10.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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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저널=윤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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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교육청, 유치원, 초·중·고교 중 화재사고를 대비한 스프링클러 설치 비율이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황현택 의원(서구4)은 14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광주지역 유치원, 초·중·고 325곳 중 78곳(24%)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는 153곳 중 24곳(16%), 중학교는 90곳 중 16곳(18%), 고등학교는 66곳 중 26곳(39%), 특수학교는 5곳 중 2곳(40%)에 그쳤다.

     

    황현택 의원은 "학교시설의 스프링클러 설치비율이 매우 낮아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하루빨리 모든 학교에 소방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황 의원은 "증축 등으로 학교 건물 밀도가 높아지면서 긴급 재난시 출동하는 소방사다리차와 소방펌프차의 학교 진입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며 "무분별한 증축과 교내 조경시설 등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서 모든 학교에 스프링클러를 의무 설치하도록  소방법 개정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교 내 안전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해 상시 점검을 하고 있고 매월 1회 화재 대피훈련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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