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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아시아인권위원회 광주 이전 환영”…인권도시 발돋움 기대

기사입력 2022.09.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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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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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인권위원회 홍콩 본부 사진

     

     


    아시아인권위원회(홍콩)가 광주로 이전이 결정돼 세계적인 인권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아시아인권위원회가 지난 6월 이사회에서 본부를 홍콩에서 광주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아시아인권위원회의 광주 이전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 시민들은 미얀마에 군사 쿠데타가 발생한 후 미얀마 민주화 지지와 연대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귀환운동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아시아인권위원회가 광주에 오면 아시아인들의 인권의 보루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984년 홍콩에 설립된 아시아인권위원회는 아시아 국가 국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 지원 활동과 함께 인권 전문인력을 교육·훈련하고, 아시아에서 활동 중인 인권단체와 활동가들을 재정적,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 인권단체다.


    인권문제에 민감한 아시아 국가들의 통제와 간섭을 피하기 위해 자매기관인 ‘아시아법률자원센터’를 세워 활동 중이며, ‘아시아법률자원센터’도 인권위원회와 함께 광주로 이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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