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이정선 광주교육감 " 고교동창 감사관" 말썽

기사입력 2022.09.02 18:2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이경애 기자

    광주광역시 교육청.jpg



    2일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고교동창을 신임 감사관으로 임명해 독립성과 청렴도 저하가 우려된다"며 우려를 밝혔다.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교육·법조 관련 경력이 없는 이 교육감의 고교 동창이 시교육청의 감사관으로 임용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체는 "시교육청은 이러한 사실을 임용 후에 알았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믿기 어렵다"며 "감사관의 역할을 비추어 볼 때 매우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사행정은 고도의 전문성과 독립성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공개 공모를 통해 공정하게 감사관을 임용했다"며 "하지만 이번 신임 감사관은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앞으로 교육청의 감사행정에 대한 신뢰를 갖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라면서 "신임 감사관은 광주교육을 위해서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일 선관위에서 공직생활을 한 유병길씨를 3급 상당 개방형직위 감사관으로 임용했다. 유 신임 감사관은 이정선 시교육감의 고교 동창으로 알려져 교육단체 등은 감사의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