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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 청렴도 호전

기사입력 2021.12.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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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처리 투명성 등 외부청럼도 상승


    윤창훈 기자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jpg

     

    광주광역시가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오른 종합청렴도 3등급을 획득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 3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했다.


    광주시는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금품·향응·편의 경험률과 업무처리 투명성 등을 묻는 외부청렴도가 대폭 상승해 종합청렴도 상승을 이끌었다.


    광주시는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청렴 1등급 광주 TF팀’을 구성, 분야별 부패요인 차단과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광주혁신추진위원회가 권고한 보조사업 공정성 강화 등의 과제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고객만족 제고 및 청렴문화 확산과 조직문화 개선 측면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외부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전담인력을 채용해 청렴해피콜을 도입하고, 공사·용역·보조금·상하수도 등 각종 민원인 5천 명으로부터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해당 부서로 하여금 개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공직자 비위 예방을 위해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민원인과의 접촉을 근무시간 내 공적인 장소로 한정하고 업무 관련자와 모든 금전거래는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하도록 했으며, '공직자 부조리 익명신고시스템' 모바일 어플도 보급했다.


    이외에도 시는 보조금 분야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보조사업자 의무 교육 시행, 보조금 집행 매뉴얼 제작 배포해 현장 청렴 캠페인 등을 강도 높게 추진했다.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한 청렴영상 토론회를 4차례 진행해 조직문화 개선과제 10가지를 정하고 추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그동안 일자리, 안전, 보육 등 다방면에 걸쳐 정부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나 유독 청렴도가 낮아 안타깝고 시민들께 송구스러웠다”며 “앞으로 더 청렴한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심기일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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