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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저널] 광주시, 위드코로나 시대 문화콘텐츠산업으로 도약

기사입력 2020.08.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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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시장, 제38회 민생현장 정책투어로 ㈜스튜디오버튼 방문
     코로나19 이후 문화콘텐츠 등 비대면 산업 이끌어 갈 기업 주목
     ‘파이어로보’ 제작 지역 애니업체, 5천만원 시작 연매출 58억 성장
     “문화산업 르네상스, 청년일자리 창출 도움되는 방안 마련할 것”

     

    [전남저널=윤창훈 기자]

    [크기변환]광주시청 기자회견장.jpg

     
    광주광역시가 위드 코로나 시대 비대면 문화의 중심에서 각광 받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에 주목하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제38회 민생경제 현장정책투어로 5일 광주의 대표 문화콘텐츠 제작 기업인 ㈜스튜디오버튼을 찾아 최근 산업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회사 김호락 대표는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기획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시작했으며, 창업 1년 만에 제작비 1억원을 투자받아 회사의 기틀을 다졌는데 현재 8년 째 매출이 오르고 있으며 투자사 문의도 쇄도하는 중이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광주시의 기획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은 지원이 우수하며 프로그램이 좋아 서울에서도 매우 유명하다”면서 “애니메이션 업계는 아직까지 공공의 지원이 필요한 영역인 만큼 광주하면 애니메이션이 떠오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광주시의 지원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섭 시장은 “우리지역의 스튜디오버튼이 성공하고, 젊은 분이 성공 모델을 만들어서 잘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이어 “본거지인 광주를 잊지 말고 지역 젊은이들을 많이 채용해 주고, 많은 창작자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튜디오버튼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과 연계한 문화산업육성 차원에서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기획창작스튜디오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2013년 설립됐다. 설립 당시 매출액 5000만원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만 매출 58억원을 기록하며 약 6년 만에 116배의 성장을 일궈냈다.

     

    ㈜스튜디오버튼은 인기 애니메이션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 ‘쥬라기캅스’, ‘또봇v’ 등을 제작해 KBS와 EBS에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출동!유후 구조대’ 오리지널 제작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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