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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저널] 광주서구청, '갑질 강등' 재임명 강행…노조 ‘강력 반발’

기사입력 2020.07.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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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공무원 노조 등 "2차 가해 막아야" 1인 시위까지

     

    [전남저널=윤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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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변환]서구청전경.jpg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이 직원에게 갑질을 하다 징계를 받고 강등된 전임 서구보건소장에 대한 승진 의결 임명 절차를 강행하기로 했다.
     

     21일 서구는 전 서구보건소장 A씨에 대해 승진 의결 뒤 신임보건소장으로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 서구지부는 임명 절차 강행에 대해 "향후 대책을 고심 중이다"며 "징계 처분기간이 종료됐더라도 가해자와 피해자를 한 공간에서 다시 마주보게 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다. 피해자 입장에서 다시 고민해보고 판결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서는 안될 인사다 갑질 자체가 피해을 양상한다고 밝혔다.

     

     
     
    [방송매체 보도자료]
    '칼이나 자로 옆구리와 배를 쿡쿡 찔렀다'
    다른 의견을 말하면 업무일지를 던지고,
    언성을 높이며 노려봤다는 등
    주로 간호직 직원들이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결국 광주시는 지난 2018년 10월,
    박 씨를 소장에서 과장으로
    강등하는 중징계를 내리고 타 부서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서구가 승진 예고 명단에
    박 과장을 포함시킬 예정이고,
    다시 보건소장 자리에 임명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갑질 상사'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피해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광주 서구 보건소 직원(음성대역)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한 숨도 못 잤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애초에 시작도 안 했죠. 이제 우리는 납작 엎드려서 비위 맞추고 살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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