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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저널] 광주시, 33 확진자 발표 PC방 접촉 129명 소재 미파악

기사입력 2020.06.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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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시장 6월 21일 오후 2시30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발표
    전주서 출발 19일 오후 10시17분께 열차(무궁화호 1463호)를 이용해 광주역에 도착
    PC방 이용자 중 30여명이 학생으로 파악돼 교육청과 함께 학생에 대한 소재도 확인중
    33번 PC방 접촉 129명 소재 미파악
        [전남저널=윤창훈 기자]

    광주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D.jpg

                     [이용섭시장 시청브리핑룸서 6월21일 2시30 긴급기자회견]         

                                    

    20200621_144337.jpg

     

    지난 4월1일 이후 80일 동안 광주지역 감염사례 없었으나 6월18일 20대 남성 인후통  발생  자진해서 선별소 찾아 확진검사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6월 21일 오후 2시30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에서 지역 81일·해외감염 22일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3번 확진자가 발생 기자회견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광주 33번째 확진자가 지역의 PC방에서 193명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신원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PC방에 대해서도 유흥주점 처럼 '전자출입명부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당시 확진자가 머물렀던 시간대 PC방 이용자는 116명, 확진자 떠난 뒤 방역이 이뤄지기 전까지 이용객은 77명으로 총 19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PC방은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 중 64명만 신원이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은 경찰과 함께 129명의 소재 파악작업을 하고 있다.
     
    또 PC방 이용자 중 30여명이 학생으로 파악돼 교육청과 함께 학생에 대한 소재도 확인하고 있다.
     
    교육청은 PC방 인근 6곳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PC 이용자 자발적 신고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에서 지역 81일·해외감염 22일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3번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확진자가 이용했던 시내버스, PC방, 편의점 등을 긴급 방역한 뒤 임시 폐쇄조치했다.
     
    33번 확진자는 광주 도착직후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파악되고 있다.
    21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북구 일곡동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남성 모씨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대병원 음압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인 남성모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20분께 분식점 형태의 전북 전주 청년다방(전북도청점)에서 전주 9번 확진자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주에 머물렀던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목에 통증을 느껴 19일 오후 10시17분께 열차(무궁화호 1463호)를 이용해 광주역에 도착했다.
     
    이후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오후 10시3분께 광주역에서 '진월07번 버스를 이용했으며 일곡동 집 근처 PC방에서 같은날 오후 11시부터 20일 오전 7시까지 8시간 동안 머물렀다.
     
    PC방 이용당시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같은 시간대 이용자 중 일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PC방에서 나온 직후 걸어서 집에 갔으며 같은날 오후 1시30분께 편의점를 방문했다. 이후 오후 2시께 보호자의 차량을 이용해 북구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 직후 이용했던 시내버스와 PC방, 편의점에 대해 긴급 방역작업을 벌였다.
    또 PC방, 편의점 등은 임시폐쇄 조치했으며 코레일측과 버스회사 등에 이용했던 무궁화호와 시내버스 운행 중지 등을 요청했다.
     
    이어 "머물렀던 장소에 대해 긴급 방역을 했고 사업주 등에게 임시 폐쇄를 요청했다"며 "확진자의 동선과 겹치는 이용객은 2주동안 자가격리 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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