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전남저널=윤창훈 기자]
제석초 도서관에서 진행된 ‘책 놀이 예술놀이’는 스토리텔링 음악수업(1차시), 부채에 마음을 담아 바람을 만들어 보기(2차시)를 주제로 1차시에는 동화책 ‘미운 오리새끼’ 내용을 바탕으로 구연동화와 악곡을 감상하고 악기를 만들어 ‘노래:모두 다 꽃이야’를 불러본 후 활동지 작성을 했다. 2차시에는 동화책 ‘바람이 좋아요’ 내용으로 ‘노래: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불러 본 후 나만의 부채 만들기와 전문가의 부채춤을 감상하고 자신의 느낌과 동화책에서 주는 교훈을 발표해 보았다.
문화예술이 융합된 독서교육을 통해서 연주곡의 표현과 음정, 박자 리듬을 알 수 있고, 감상곡의 가사를 주의 깊게 들으며 느낌을 담아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 특히 전문 강사(이지현, 이반야)의 지도로 문화예술 관람의 기회가 없었던 아이들에게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광주제석초 2학년 한 학생은 “‘미운 오리새끼’가 백조가 되어 오리와 함께 잘 어울려 지냈듯이 나도 모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겠다”고 말했다. 2학년 다른 학생은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춤도 출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했다. 이에 독서동아리 학부모들도 “폭염 속에서도 이런 독서를 통한 문화예술 교육이 독서 흥미 유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