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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저널] 5·18 40주년 특별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개막

기사입력 2020.05.2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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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5·18기록관에서 이용섭 시장

     

    [전남저널=윤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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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1980년 당시 광주시민들의 광주정신을 느낄 수 있는 특별전이 개막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27일 5·18기록관에서 이용섭 시장,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5·18 단체(민주유공자유족회, 구속부상자회, 부상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특별전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은 40년 전 항쟁의 마지막 날이라는 의미를 두고 개막행사가 열렸으며, 참여 작가들의 전시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5·18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다루어진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 기념사업 등 거대담론(보이는 것)에 가려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1980년 당시 광주시민들이 생산한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는 광주정신(보이지 않는 것)을 콘텐츠로 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기록물들을 사진·영상 작가들이 예술로 표현한 작품 등이 전시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문의전화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062-613-8295)으로 하면 된다.
     
    전시는 내달 29일까지 진행되며, 이 후에는 온라인 전시관에서 40주년 특별전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섭 시장은 "오월역사는 여전히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많고, 그 안에 감춰진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고 책임이다"며 "이번 특별전시가 1980년 대동세상을 이뤘던 광주공동체 정신과 민주주의의 가치가 우리의 삶 속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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