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맑음속초17.1℃
  • 황사21.6℃
  • 맑음철원22.0℃
  • 맑음동두천22.6℃
  • 맑음파주21.2℃
  • 맑음대관령19.1℃
  • 맑음춘천22.2℃
  • 황사백령도18.6℃
  • 황사북강릉17.1℃
  • 맑음강릉18.5℃
  • 맑음동해17.6℃
  • 황사서울21.9℃
  • 황사인천17.2℃
  • 맑음원주22.2℃
  • 황사울릉도18.1℃
  • 황사수원21.2℃
  • 맑음영월22.4℃
  • 맑음충주21.4℃
  • 맑음서산20.8℃
  • 맑음울진16.3℃
  • 황사청주22.0℃
  • 황사대전22.0℃
  • 맑음추풍령21.6℃
  • 황사안동22.1℃
  • 맑음상주22.2℃
  • 황사포항18.0℃
  • 맑음군산16.3℃
  • 황사대구21.7℃
  • 황사전주20.4℃
  • 황사울산19.4℃
  • 황사창원23.2℃
  • 황사광주22.0℃
  • 황사부산21.5℃
  • 맑음통영19.8℃
  • 황사목포17.7℃
  • 황사여수19.9℃
  • 맑음흑산도16.1℃
  • 맑음완도22.8℃
  • 맑음고창19.0℃
  • 맑음순천21.2℃
  • 황사홍성(예)21.4℃
  • 맑음20.6℃
  • 황사제주19.2℃
  • 맑음고산15.3℃
  • 맑음성산21.1℃
  • 황사서귀포20.0℃
  • 맑음진주22.4℃
  • 맑음강화19.4℃
  • 맑음양평21.3℃
  • 맑음이천22.1℃
  • 맑음인제23.3℃
  • 맑음홍천22.3℃
  • 맑음태백20.3℃
  • 맑음정선군24.5℃
  • 맑음제천21.7℃
  • 맑음보은22.6℃
  • 맑음천안22.2℃
  • 맑음보령20.3℃
  • 맑음부여22.6℃
  • 맑음금산22.1℃
  • 맑음21.7℃
  • 맑음부안18.8℃
  • 맑음임실21.5℃
  • 맑음정읍21.2℃
  • 맑음남원22.2℃
  • 맑음장수20.6℃
  • 맑음고창군20.4℃
  • 맑음영광군19.5℃
  • 맑음김해시22.9℃
  • 맑음순창군21.4℃
  • 맑음북창원22.3℃
  • 맑음양산시24.2℃
  • 맑음보성군23.9℃
  • 맑음강진군22.1℃
  • 맑음장흥22.1℃
  • 맑음해남19.5℃
  • 맑음고흥22.8℃
  • 맑음의령군23.9℃
  • 맑음함양군23.2℃
  • 맑음광양시22.4℃
  • 맑음진도군17.3℃
  • 맑음봉화21.0℃
  • 맑음영주21.9℃
  • 맑음문경21.8℃
  • 맑음청송군22.1℃
  • 맑음영덕18.6℃
  • 맑음의성23.3℃
  • 맑음구미21.8℃
  • 맑음영천21.8℃
  • 맑음경주시21.7℃
  • 맑음거창22.3℃
  • 맑음합천23.0℃
  • 맑음밀양23.1℃
  • 맑음산청23.2℃
  • 맑음거제20.9℃
  • 맑음남해20.9℃
  • 맑음23.4℃
나주교육은 ‘미래의 삶을 디자인하는 행복나주교육’을 지향합니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나주교육은 ‘미래의 삶을 디자인하는 행복나주교육’을 지향합니다

김영길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나주교육 미래 구상을 듣는다


김영길교육장님1.gif
나주교육 발전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지자체와 함께 교육을 하고 있는 김영길 교육장에게 지역교육현안을 들어본다.

 

◆ 나주교육의 비전은 무엇인가?

나주는 천년 고도의 역사와 빛가람 혁신도시의 희망찬 미래가 공존하는 곳으로 나주교육은 ‘미래의 삶을 디자인하는 행복나주교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며, 존중과 나눔의 민주주의 실천을 통해 가능할 것입니다.
나주교육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학교자치를 활성화하여 행복한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학교를 만들고, 그 안에서 모든 아이들이 한 인간으로서 존중받으며, 자신의 소질과 개성을 살려 미래의 삶을 디자인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본이 바로 선 교육, 모두를 보듬는 책임교육, 실천중심의 민주시민교육을 적극 실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존감을 가지고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며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며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으며, 학부모와 지역민이 나주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나주교육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020년 나주교육 중점은 무엇인가?

2020년 나주교육은 ‘학교자치와 교육협치가 꽃 피우는 나주교육’을 중점으로,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학부모 교육 참여 활성화, 교육참여위원회 운영 등 지역과 함께 하는 교육협력의 기틀 마련에 힘쓰고자 합니다.
 
○ 수업혁신으로 배움이 즐거운 학생을 위해
    
첫째, 배움중심수업을 활성화, 학교 내 협력적 수업나눔 시스템 구축과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로 수업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공익활동지원센터, 카페 등 나주 관내 공간 공유가 가능한 장소 4곳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모들’로 지정하여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것입니다.
이러한 교원 연구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지난 4월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에서 그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학교마다 원격수업을 위한 자발적 연수가 실시되었고, 학년별·교과별 선생님들이 뭉쳐 학습 콘텐츠 및 활동 자료를 제작·보급하는 등 많은 교직원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었습니다.
둘째, 나주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학습심리상담사를 중심으로 학습코칭단을 조직하여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및 학습코칭, 전문기관과 연계한 상담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학습자료와 보드게임 등 놀이자료가 포함된 ‘놀이학습꾸러미’를 제작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학습 부진 예방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자율과 책임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조성을 위해
    
징계와 처벌보다 관계회복 중심의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회복적 생활교육 확대, 학교폭력전담팀 및 화해·조정 지원단 운영, 학생회 중심 학교폭력 예방 활동 강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여가 및 사회적 활동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나주 관내 초등학교 스포츠강사들이 ‘집콕강사’로 변신하여 건강활동, 도전활동, 표현활동, 안전활동 등 영역별로 혼자서도 즐겁게 따라 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보급하였으며, 이 영상은 우리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주시청, 나주경찰서 등과 연계하여 청소년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학생 생활 안전지도를 실시하고, 정서적 위기학생을 위한 기프트박스 ‘쓰담쓰담’을 제작하여 초·중·고 50명의 학생에게 제공하고,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추수 지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 교육활동 중심 학교 지원 및 청렴한 행정 구현을 위해
    
첫째, 학교지원센터 운영으로 학교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전담팀 운영,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지원, 계약제 교원 채용 지원, 교육공무직원 근무 여건 개선 및 통학차량 배차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단위학교별 추진이 어려운 업무를 발굴·지원할 계획입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비단골 나르미’사업은 관내 시설관리직 미배치 14교를 대상으로 교육지원청에 방문하지 않고, 학교별 자료함에 있는 교육자료를 주 1회 학교로 우편 송부해 주는 서비스로 업무경감에 대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둘째, 학생중심 교육시설·설비 최적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혁신도시 내 신·이설 학교인 도담유치원, 빛그린유치원, 매성중·고등학교가 조기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학교 안전분야 개선, 내·외부 시설 개선, 급식시설 및 체육시설 현대화를 통해 학교 교육활동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첫째,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운영,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내실화,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등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들의 실질적 교육기회를 보장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둘째, 우리 지역의 새로운 기회이자 과제이기도 한 원․신도심 간 협력과 공존을 위해 작은학교·원도심학교 교육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학교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지역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작은학교 홍보 및 다양한 교육환경 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작은학교 교육설명회’를 개최하여 2018학년도 41명, 2019학년도 195명, 2년간 총 236명의 학생이 작은학교로 전․입학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와 함께 빛가람혁신도시와 읍·동지역 학생들의 통학이 용이하도록 통학버스와 일부 지역에는 택시를 이용한 교통비 지원 등 학생 통학 지원 노력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첫째, 나주교육참여위원회 운영 내실화로 나주교육 발전 방안 및 교육정책 추진에 시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하고, 찾아가는 경청올레와 나주시장과 함께 하는 동행 경청올레를 통해 교육 현안문제 해결에 보다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둘째, 학부모지원센터 활성화로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나주교육행정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통해 교육부문에서의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학교 교육활동 지원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셋째, 혁신도시 내 16개 공공기관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및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로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학교 교육활동과 연결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나주교육 역점과제는 무엇인가?
    
2020년 나주교육 역점과제로 학교자치 활성화, 나주혁신교육지구 운영 내실화, 창의·융합 SW교육 강화, 목사고을 나주 역사·문화 자랑 등 4개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과제인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함께 교육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학교의 자율성을 인정하고, 학교에서는 각 주체별 활동 예산 확보 및 충분한 협의 시간 보장, 조직문화 개선 및 민주적 의사소통 시스템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과제는 ‘나주혁신교육지구 운영 내실화’로 우리교육지원청은 6년째 나주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혁신 전면화를 위해 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 11교, 우리청 지정 자율혁신학교 9교를 비롯하여 목사고을 나주행복마을학교 17개를 지정·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마을 간 연계 교육과정 운영에 중점을 두어 학교와 마을(지역)이 교육에 참여하고, 학생들이 공동체적 가치를 체득하여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세 번째 과제는 ‘창의·융합 SW교육 강화’입니다.
나주에는 전남창의융합교육원, 수학체험센터, 나주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와 함께 한국전력, 한전KDN,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관내에 위치하고 있어 SW교육 관련 인프라가 매우 우수합니다. 나주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창의·융합 SW교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목사고을 나주 역사·문화 자랑’입니다.
나주는 천년고도, 호남의병의 중심, 학생독립운동 지원지로 역사·문화적 의의가 깊은 곳입니다. 나주 학생들이 나주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나주와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고 배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주시청을 비롯한 국립나주박물관, 나주문화원, 나주향교, 복암리고분전시관 등 지역과 협력하여 나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환경 및 문화·예술교육, 감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습니다.
 
◆ 2019년 9월 1일자로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하셨는데, 현재까지 교육장으로서 보람과 애로점이 있다면?
    
호남의 중심인 고향 나주에서 교육의 동반자인 나주시민, 교육가족과 함께 나주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8개월은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를 통한 교육장으로서 나주교육 부흥의 의지를 다지며 ‘미래의 삶을 디자인하는 행복나주교육’을 위해 노력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학교의 자율성 확대로 학교자치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고, 교원 역량강화 및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수업 혁신을 지원하였으며, 학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기능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교육참여위원회 및 학부모 교육 참여 활성화로 지역과 함께 하는 교육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으나, 학교 교육공동체와 지역민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지나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나주교육 발전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나주 교육공동체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몇 달간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직면하면서 답답한 생활을 잘 견뎌 준 학생들과 보살펴 주신 학부모님, 어려움 속에서도 각종 자료와 콘텐츠를 개발해 가며 침착하게 수업을 진행해 주신 선생님들, 학습꾸러미, 놀이꾸러미, ‘쓰담쓰담’ 정서 지원 꾸러미,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등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주교육의 시작과 끝은 모두 아이들에게 향해있어야 합니다. 꿈과 희망이 살아 숨 쉬는 교실, 배움과 성장과 나눔이 있는 교실에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는 나주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 소통과 공감이야말로 행복나주교육 실현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높은 열정과 나주시청을 포함한 유관 기관단체들의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있기에, 나주교육이 전남교육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전남 혁신교육의 모델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포부를 가져봅니다.
교육공동체 여러분의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