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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저널] 장성군, 코로나19로 중단 농업인교육 재개

기사입력 2020.05.1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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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저널 김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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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장성군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농업인교육을 재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성군은 지난 1월 한 달간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했다. 이후 2월부터 품목별 전문기술교육, 첨단 농업기계 활용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개강을 잠정 연기했다.
     
    군은 코로나19 방역이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이달부터 △장성미래농업대학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 △농업용드론 자격증반 및 소형 농기계 면허증반 교육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장성미래농업대학'은 칼라포도학과와 채소학과 2개 학과가 개설됐으며, 칼라포도학과 39명, 채소학과 42명 총 81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신입생 입학식은 생략했다. 지난 11일부터 칼라포도학과 현장컨설팅을 진행해 교육생과 전문강사의 1:1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채소학과는 이달 21일부터 이론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은 오는 6월 고온기 딸기 육묘관리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당초 2~3월에 계획되었던 품목교육은 7~8월에 집중 편성했으며, 농가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농업인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농업용드론 자격증반 및 소형 농기계 면허증반 교육'은 지난 2월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으로 120여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연기되었던 교육은 7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신설된 △유기농업기능사반 △농기계정비기능사반 교육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 △강소농 교육 등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장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생 간 2m 이상 거리 유지를 위해 지정석을 배치하고, 교육 전 전원 발열 증상 확인 및 손 소독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업인의 뜨거운 열정으로 재개된 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강의를 구성했다"며 "장성이 풍요로운 부자농촌으로 나아가기 위해 농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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