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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저널] 전남교직원 40여명 홍대일원 방문...등교개학·지역확산 비상

기사입력 2020.05.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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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교 개학을 준비했지만 우려가 현실로

    [전남저널=윤창훈 기자]

    도교육청 판석.jpg

     
    전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으로 비상이 걸렸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6일 사이 '황금연휴'에 서울 홍대 일대를 다녀온 전남지역 원어민교사와 교직원이 40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원어민 교사는 30여명에 달하고, 교사와 학교에서 복무중인 공익요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석웅 교육감.jpg


    이들 가운데 20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예정 및 의뢰 상태다.
    도교육청은 홍대일원 방문자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음성판정을 받은 경우도 2주간 자율격리를 하도록 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등교 개학을 준비했지만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고 13일 등교 개학에 대한 방침은 교육부가 방역 당국과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등교 개학을 앞두고 비상사태가 발생했고 각 지역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5월 연휴 기간 이태원 방문자를 조사하고 있으며 긴급회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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