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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최근 불법 영상촬영 및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 급증으로 몰카에 대한 두려움이 커짐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자체 탐지가 가능한 ‘간이 몰카탐지카드’ 5,000매를 제작배부하여 디지털성범죄 피해예방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되는 간이 몰카탐지카드는 일반 신용카드 크기로 지갑이나 휴대폰에 가볍게 넣어 다닐 수 있어 공중화장실이나 숙소등 불법 촬영 의심장소에서 상시점검이 가능하다.
이는 탐지카드를 휴대폰 후면 카메라에 덧대고 플래시를 켠 채 동영상 촬영을 하면 숨겨진 촬영기기 렌즈 부분이 반짝 빛나며 휴대폰 화면에 하얀 점으로 보이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카드 하단에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02-735-8994)와 경찰청(112), 여성긴급전화(1366)가 안내되어 있고 이용자를 위한 카드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삽입되어 있다.
현재 도내에는 여성긴급전화 1366전북센터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신고 창구로 운영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24시간 운영되는 여성긴급전화 1366과 디지털 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02-735-8994)로 신청하면, 특별지원단에서 신속한 삭제, 심층 심리치료, 상담·수사 및 개인정보 변경 시 1:1 동행 지원, 무료 법률 지원 등 맞춤형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부모 동의 없이도 신속한 삭제 지원이 가능하다.
전북도는 또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왜곡된 성의식을 개선하고 폭력에 대한 성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성폭력피해 상담소와 해바라기 센터 등과 연계하여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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