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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는 ‘나주가 최적지’…시민 추진단,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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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ㆍ인터뷰

방사광가속기는 ‘나주가 최적지’…시민 추진단, 성명서 발표

과학기술발전 기반 호남권 균형발전, 한전공대 시너지 효과 기대
500여만 광주, 전남, 전북 시·도민 ‘방사광가속기 나주 구축’ 염원 결집

[전남저널=장영애 기자]

 

20200416_방사광가속기 나주시민 유치단 성명서발표.jpg

나주시가 1조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부지 공모에 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나주시는 광주와 전남, 전북 호남권역 500여만 시·도민의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방사광가속기 유치 총력전에 돌입했다.  


16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시민 추진단(단장 정찬용, 이건철)은 나주시청 정문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나주 구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과학기술발전에 기반한 호남권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특히 전국 최하위 수준의 호남권 국가 산업기술 R&D예산 분배, 충청·영남권에 기 구축된 방사광가속기 등에 대한 불균형 발전을 지적하고 한전공대와 시너지를 일으킬 방사광가속기 나주유치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전남, R&D예산 전국 최하위…‘호남권 구축으로 불균형 해소해야’

 

추진단은 “전남은 최근 5년 연속 산업기술 R&D예산이 전국 최저 수준(0.5%)으로 연구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향토기업 경쟁력은 불균형의 늪에 빠져 악순환으로 치닫고 있다”며 “모든 기초과학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첨단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과학·기술 분야 낙후와 가속기 부재로 연구개발 환경이 열악한 호남권에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국가 대형시설은 대전 중이온, 포항 3세대·선형 방사광, 경주 양성자, 부산 중입자 등 충청·영남 지역에 편중되어 R&D 불균형이 심각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2014년부터 2018년까지  KIET의 산업기술 R&D예산 총 6조8668억원의 0.5% 수준인 375억원이 투자됐으며 5년 연속 산업기술 R&D지원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열악한 실정이다.

 
추진단은 “방사광가속기 나주 구축은 전국이 과학·기술 경쟁력을 고르게 확보함은 물론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남북평화경제와 과학기술기반 균형발전이라는 역사적 한 획을 장식할 것”이라고 나주 유치의 당위성을 부여했다.

 

호남권 산업 인프라에 한전공대 더해진 나주가 ‘최적’ 

 

호남권에서 미래 먹거리로 역점 추진 중인 산업기술적 인프라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부각시켰다.

 
추진단은 “(방사광 가속기 나주 유치는) 국가 미래 먹거리 과제인 소재·부품·장비 원천 기술 산업의 실질적 지원을 통해 전남권 에너지신소재·의료 바이오·철강·석유화학 산업, 광주권 AI벨트·자동차산업, 전북권 농업바이오·탄소산업 등과 함께 호남권 핵심 산업 창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주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안정적인 지반, 확장 가능한 넓은 부지, AI인프라, 한전공대를 비롯한 주변 대학의 풍부한 인적 자원은 물론 한전을 주축으로 한 공공기관과 에너지 연관기업이 집적돼있다”며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최적의 입지”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추진단은 “호남권 첨단 연구환경 조성 및 산업 활성화, 세계 신재생 에너지 글로벌 대학 및 과학기술 분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방사광가속기의 나주 구축으로 호남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12만 시민, 25만 출향향우의 염원을 담아 강력히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방사광가속기 나주 구축 당위성 부각…대 시민 홍보활동 주력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시민 추진단은 500만 전남, 전북, 광주 시·도민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호남권 균형발전을 위한 방사광가속기 나주 구축의 당위성을 부각시키고 전 국민적 유치 분위기 확산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추진단 구성은 호남권 대학교 총장, 교수, 기업·기관 대표, 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와 정치인, 저명인사, 언론인, 향우, 사회단체를 포함한 시·도민 120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정찬용 前)청와대인사수석, 이건철 동신대교수가 부단장은 여성구 前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문채주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장이 맡는다. 

 
여기에 5개 지원분과(총괄·시민홍보·정부홍보·지역기자협의회·이통장연합회), 고문진(20명), 읍·면·동 지원단(40명) 등이 단원으로 구성돼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주시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용산역, 광주 송정역에서 방사광가속기 나주 유치를 위한 전단지 배포, 온라인 지지성명 등 현장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방사광가속기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호남권 연구개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역사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빛가람 혁신도시와 한전, 에너지밸리, 한전공대를 품은 나주는 에너지신소재개발을 위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추진단을 비롯한 500만 광주, 전남, 전북 시·도민의 힘과 염원을 결집해 방사광 가속기를 반드시 나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국비 8000억 원 등 1조원대 사업비를 투입, 2027년까지 방사광가속기 및 부속시설을 설립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극미세 가공, 극미세 물체의 분석을 가능케 하는 첨단연구 장비다.


이차전지, 신소재, 반도체 등 에너지 분야와 물리, 화학, 생명공학 등 기초 과학 연구에 폭넓게 활용되며 바이러스 DNA구조 분석에 따른 신약개발에 필수 시설로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8일까지 방사광가속기 유치의향서를 접수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무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지자체는 21일까지 지질조사(시추·소음·진동 등)결과를 29일까지 유치계획서를 제출해야한다.

 
과기부는 내달 7일 우선협상지역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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