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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위기 극복‧경쟁력 강화" 광주광역시, ‘두마리 토끼’ 동시 잡는다

기사입력 2024.01.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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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협약식

     

    광주광역시가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면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에 나선다.

    우선 경영난에 허덕이는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서류 간소화, 신규 채용 인건비 사업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신속하면서도 더욱 폭 넓게 소상공인을 돕는다. 디지털 전환교육을 통한 판로 개척,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소상공인의 역량도 키운다.

    광주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인다.


    먼저 저금리 경영자금 대출을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지원한다. 최대 대출한도를 업체당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하고, 비대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시행 시기도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2월로 조정, 소상공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 온라인 상담신청 창구’ 개설 △광주상생카드 할인 발행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 대상 상생카드 결제수수료 지원 △배달공공플랫폼 ‘광주공공배달앱’의 낮은 중개수수료(2%) 등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흐름에 맞춰 디지털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을 육성한다.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비디오커머스(V커머스), 디지털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며 소상공인이 온라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심층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소담스퀘어’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디지털 전환사업’은 직접 찾아가는 디지털 전환교육과 전담 상품기획가(MD) 매칭을 통해 쿠팡 등 디지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주치의센터’ 운영을 통해 종합컨설팅은 물론 세무·회계·노무·법률·마케팅 등 전문컨설팅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상점가의 자생력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화재보험 가입률 확대, 화재알림시설·노후전선 정비 등 화재예방 사업도 확대한다.


    소상공인 지원 절차는 간소화하고 지급방식과 지원범위는 확대한다.


    사회보험 가입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지급방식을 분기에서 월 단위로 변경하고, 제출서류 간소화 등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한다.


    경영부담을 줄이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소상공인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사업’은 대상을 60세 미만에서 64세 이하로 완화한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 사망, 퇴임, 노령 등 4개 경우에만 가능했으나, 관련법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면(6월 예정)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개 분야에도 공제금이 추가 지급 가능해질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 관련 내용은 주치의센터 내 소상공인 원스톱 콜센터, 채무 관련 고충은 ‘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에서 상담할 수 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하반기부터는 금리‧물가 등 경제지표가 조금이나마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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