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통문화지수 전국 특별자치도·광역시 1위

광주시

[전남저널=윤창훈 기자]

광주시는 2일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나타내는 국토교통부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 전국 특별자치도·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해마다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운전형태, 보행행태 등 3개 영역 18개 항목을 조사∙평가하는 교통문화지수를 발표한다.

광주시는 2019년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14위에서 2018년 2위로 뛰어오른 후 다시한번 교통안전 도시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교통안전 전문성과 예산 확보, 교통안전 정책 이행정도 등을 나타내는 교통안전 지표에서 13점 만점에 10.44점을 기록했다.

이는 경찰청, 자치구, 도로교통공단, 교통문화연수원 등 17개 유관기관들이 '교통사고 줄이기 협업팀’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 원스톱 체계를 운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시민사회와 협업을 통해 찾아가는 통합교통안전 교육, 교통문화안전 캠페인 등을 대대적으로 펼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2년 연속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율 전국 1위를 달성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허익배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광주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은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의미다"며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범시민 운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