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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치유센터 시범운영 "순항"

기사입력 2023.11.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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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치유센터 전경.jpg

    해양치유센터 조감도[사진=완도군]
     
    완도군이 국내 최초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어 추진해 왔던 해양치유센터가 1,200명의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해양치유센터는 총 사업비 320억 원이 투입 되어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연면적 7,740㎡ 규모로 1층 5개 테라피, 2층 11개 테라피 총 16개 테라피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분야인 해양치유 산업은 해양자원을 이용해 몸과 마을을 치유하는 건강증진 활동을 말한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은 이미 100년 전 부터 의료, 관광, 바이오산업을 융‧복합한 해양치유 산업을 육성해 왔으며, 그 시장규모는 무려 310조원이고, 독일의 시장규모는 45조원, 일자리만 45만개나 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해양치유는 깨끗한 해양환경과 해풍, 바닷물, 갯벌, 해조류 등 다양한 해양자원을 이용해서 피부를 곱게 하고 아토피 피부질환을 치료하며 항염증 작용이 우수한 해수는 허리와 목 디스크, 관절염 등 통증 완화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바닷물의 미세한 공기 입자인 해양 에어로졸을 흡입하게 되면 호흡기 치료에도 큰 효과가 있다. 
     
    해양치유자원들은 완도에서 생산 되는 해조류 자원을 활용하여 개발했으며,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과 연관된 바이오산업 육성으로 고용유발효과 3만개와 약 4조원의 직간접적 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청정한 바다를 가진 치유의섬 완도에서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치유와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는 웰니스, 웰빙 관광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해양치유산업과 함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완도를 방문하여 소비하는 관광객이 증가 할 것이며 체류형 해양치유 관광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 
       
    또한, 청정바다와 사계절 푸른 숲과 다양한 힐링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완도군의 관광자원을 치유와 연계하여 군외, 신지, 약산 등은 해양치유 및 산림치유, 청산도 범 바위는 기(氣)치유, 보길 예송리는 소리치유 등 권역별 치유 연계 콘텐츠 개발로 ‘치유관광’을 조성하여 신지해양치유센터와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 청산 해양치유공원과 연계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다. 
     
    아울러, 해양치유산업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경제 반등과 도약을 꾀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다.
     
    완도군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삶을 선도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치유의 섬 완도’ 라는 슬로건으로 ‘해양치유산업 1번지’라는 확고한 이미지를 전 국민에게 알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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