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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농촌’ 나주시, 여성농업인 무료 특수건강검진 시행

기사입력 2023.11.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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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선정
    51~70세 여성농업인 400명 대상, 검진비 전액 지원
    [메인]나주시, 여성농업인 무료 특수건강검진 시행 .jpeg
    나주시가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 사업에 선정돼 51~70세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검진 병원은 빛가람종합병원을 지정했으며 11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지역 여성농업인들이 특수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나주시)

     

     

    전라남도 나주시가 가사와 영농 작업을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에 선정돼 51~70세 여성농업인 4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빛가람종합병원을 검진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검진비용 전액(국비90%·시비10%)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기존 일반건강검진과 달리 고된 농작업으로 발병률이 높은 질병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진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총 5개 영역에서 10개 검진을 진행한다. 


    농작업성 질병 조기진단과 더불어 사후관리·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도 포함돼있어 여성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순애 나주여성농업인지원센터 센터장은 “일반 검진 항목에는 없는 농약중독 등 특별 검진이라 만족도가 높다”며 “모든 여성농업인들이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빛가람종합병원 관계자는 “특수질환 검진을 통해 무리한 농작업에서 오는 여성농업인의 질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약 살포 시 복장, 심폐소생술, 작업 환경개선 교육·실습 등 검진 이후 사후관리 예방 교육이 특히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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